[Vol.15]장위공 서희선생 제1025주기 추모제와 서희선생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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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공 서희선생 제1025주기 추모제와 서희선생 학술회의 개최

2023.11.06.



이천의 대표인물인 장위공 서희선생의 ‘제1025주기 추모제’가 지난 10월 13일 서희테마파크 에서 거행됐다. 추모제에서는 이천시니어합창단과 서희중창단이 서희선생의 뜻을 기리는 무대를 선보였고, 서희중창단의 서희찬가, 이천애향가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추모제를 마친 후 여주에 있는 서희 묘소로 이동해 참배했다.


11월 6일에는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설봉서원과 역사문화콘텐츠연구원, 경기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서희 선생 학술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최석홍 설봉서원 이사장과 조성원 이천문화원장, 서구섭 이천서씨 대종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전문가들의 강의와 발표를 통해 역사,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위공 서희 선생의 업적과 영향력을 논의하고, 그의 가르침과 철학을 현대 동아시아의 발전과 함께 연결 짓는 토론의 자리가 됐다.


첫번째 발제를 맡은 윤명철 사마르칸드대 교수는 기조발제에서 21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질서와 주병 강대국과의 이해관계 조정에서 외교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외교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서희의 날’ 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한정수 건국대 교수는 ‘고려 초 장위공 서희의 여요 전쟁(939년) 이해와 강동8성 축조의 의미’, 권용철 고려대 강사는 ‘거란의 1차 고려 침입에 대한 추가적 검토’, 그리고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은 ‘서민 대중의 기억 속에 전승돼 온 서희 설화의 현대적 해석과 콘텐츠화 방향’ 등의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이동준 사무국장은, 여주의 ‘세종학’처럼 서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성과를 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이천에 서희학 도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