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9]시민과 함께 하는 이천학술세미나, ‘이천의 인물을 현재로 불러내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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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하는 이천학술세미나

‘이천의 인물을 현재로 불러내다’ 개최


2024.12.05



2024 이천학술세미나는 과거 이천의 인물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의 장을 열기 위해 개최된 지역학 세미나이다. 보통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였지만 이번 학술세미나는 일반 시민을 청중으로 삼고 진행하였다. 


이천의 대표적인 인물로 서희, 구연영, 김안국, 어재연, 최시형을 꼽아 이 인물들에 대해 들으면서 이들이 구체적으로 이천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그리고 현대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고 본받아야 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첫 번째로 이천문화원 이동준 사무국장이 “서희, 서민의 삶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역사 속 서희와 현재의 서희선양사업에 대해 설명하였다. 두 번째로는 최태육 교수가 이천의병 출신 구연영을 대상으로 “서민과 함께한 구연영과 2세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구연영이 어떻게 이천의병이 되었고 어떤 활동을 하였는지 자세히 발표하였다. 세 번째로는 백승종 교수가 조선의 유학사에 발자취를 남긴 인물 중 개혁주의자로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 김안국에 대해 알려주었다.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김안국이 누구인지, 김안국의 이상과 좌절 그리고 실천적인 지식인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동학을 알린 이천의 인물 해월 최시형에 대해 장주식 동화 작가가 발표를 이어갔다. 


마지막 발표는 독립기념관 정경민 연구원이 어재연의 생애부터 신미앙요, 어재연에 대한 기억과 전승에 대해 청중에게 전달하며 발표를 마쳤다. 다섯 인물을 주제로 한 발표가 끝나고 경기역사문화유산 이지훈 원장이 발표자들에게 발표 내용에 관하여 심도있는 질문을 하여 토론의 장이 열렸다. 각 발표자들이 토론 질문에 답을 이어 갔고, 이어서 청중에게도 마이크를 넘기며 발표자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고 토론의 장까지 막을 내렸다.